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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인 찰칵 포토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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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진흙속 연꽃처럼 키우는 가족행복
registrant 관리자 reg.date 2021-01-25 Views 609

이름
: 김미애

지역 : 덕곡동
품종 : 연근
 
대구에서 생산관리직으로 일하는 남편이 7여년 직장생활 하면서 과업무로 지쳐있던 때, 마침 직장동료 소개로 대구 봉촌 연근마을에서 1년 동안 일을 배우며 재배부터 수확까지 습득하게 됐다
 
부모님께서 김천시 덕곡동에 포도농사를 하시고 난 2014년부터 연근농사를 시작했지만 3년 동안 수입이 일정치 않고 한겨울 허허벌판 수확하기에 추위로 힘들어 포기도 하고 싶었지만 남편과 나는 손을 마주잡고 서로를 격려했다.
 


연근 재배는 대표적인 친환경적 농업이다. 봄에 종근을 심고 가을에 수확할 때까지 스스로 자란다. 물관리만 한다. 연근농장은 연중 자연생태계가 살아 있다. 소금쟁이, 장구애비, 물방개 등 온갖 수서곤충의 놀이터다.
 
우리는 건강한 토양을 유지하기 위해 농약도 살포하지 않는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지난해는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받았고 친환경농산물인증도 준비 중이며 대형마트와 로컬푸드 매장에서 인기가 높다.
 


품질이 좋은 연근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재구매가 이어진다. 블로그를 통해 재배 전 과정을 공개하는 것도 신뢰도를 높이는 데 한몫했으며 가장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10월부터 매일 판매할 양만 수확한다. 살아있는 땅속에 살아있는 연근을 보관하는 방식이라 창고가 없다. 가장 신선한 보관법이다. 매일 수확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신선한 연근을 소비자에게 제공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농사를 시작하고 3년 동안은 도매시장에 출하하거나 포전매매를 했었다. 자식 같은 농산물이 헐값에 팔려나갈 때는 자괴감이 느껴질 때도 있었다. 빈스팜 연근도 예외는 아니었다. 재배 3년차에 유통망 다변화에 다둥이(3남매) 엄마인 김대표가 팔을 걷고 나섰다.
 


밤을 새우면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어 농장현황과 재배과정, 품질, 출하현황, 농장 비전 등 모든 것을 담았다. 청년 농부의 꿈도 담았다. 자료를 들고 김천농협 하나로 마트를 찾아갔다. 자료를 설명하고 입점을 요청했다. 농협 측에서는 “1998년 개점 이후 농민이 PT 자료를 들고 마케팅 활동을 한 것은 처음이다”면서 “김대표의 열정에 놀랐다”라고 했다.
 
다음날 농장을 둘러보고 입점을 결정했다. 품질이 인정되고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지자 인근 농협마트에 입점을 주선해 김천은 물론 칠곡 지역까지 공급지역도 넓혔다.
 
우리 부부는 김천으로 와 6년차 귀농인으로서 연근을 재배하며 가족행복을 키워나가고 있다.
귀농 후 집안에 웃음을 안겨준 행복 셋째가 태어나고 남편과 의지하며 문제점이 생길 때마다 서로 의지하며 의견을 나누며 해결했다.
 
앞으로 우리 연근의 전국시장 개척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며 진흙 속 연꽃처럼 우리 가족의 행복을 활짝 피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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